재외공관장회의 폐막…박진 "엄중 정세 속 각지서 나라 대표해 중추적 역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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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재외공관장들에게 이날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 폐회사를 통해 "이번 공관장 회의가 주재국에서 더욱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 자극과 영감을 받는 동기부여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오늘 재외공관장회의는 끝나지만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능동적 국익 외교는 이제 시작"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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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장관은 "오늘 재외공관장회의는 끝나지만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능동적 국익 외교는 이제 시작"이라고 당부했다.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재외공관장회의에는 지난 27일부터 닷새간 각국 주재 공관장 160여명이 모여 능동적 경제안보, 지속가능한 평화, 재외국민보호 일류 국가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외교는 국익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라며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세계 각지에서 나라를 대표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안보외교, 한국 인태전략 실행, 인도적 지원 등을 통한 국제 협력 등을 강조하며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 이원익 주튀르키예 대사 등에게 공관장회의 참석 소감을 직접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지난 5일간 공관장회의로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하나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이행 동력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특히 이번 재외공관장회의는 방산물자 수출전략회의, 원전수출지원공관장 간담회를 별도로 열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세일즈 외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결의대회와 공관장들의 부산 현장 방문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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