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통합우승까지 1승만 더…100% 확률 잡았다 [SPO 인천]

윤욱재 기자 2023. 3. 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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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통합우승까지 1승만 더하면 된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0(25-18, 25-15, 25-21)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2승째를 가져갔다.

지난 29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흥국생명은 이제 1승만 더하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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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이제 통합우승까지 1승만 더하면 된다.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2연승을 챙겼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0(25-18, 25-15, 25-21)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2승째를 가져갔다.

지난 29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흥국생명은 이제 1승만 더하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김연경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세트의 문을 연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백어택이 적중, 6-0 리드를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흥국생명은 전새얀의 2연속 서브 에이스에 14-9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옐레나의 한방이 터진데 이어 배유나의 이동 공격이 아웃되면서 19-13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이주아의 이동 공격에 김미연의 서브 득점까지 더하면서 24-17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흥국생명은 2세트 중반까지만 해도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접전을 펼쳤다. 옐레나의 서브 득점 등으로 17-13 리드를 획득한 흥국생명은 19-15로 앞서다 이주아와 이원정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고 김연경의 퀵오픈이 터지는 등 내리 6연속 득점에 성공, 25-15로 2세트 역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의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20-20 동점까지 가는 긴박한 승부. 해결사는 역시 김연경이었다. 21-21 동점을 이루는 한방을 날린 김연경은 캣벨의 퀵오픈이 무위에 그치자 또 한번 공격에 나서 팀에 22-21 역전을 안겼다. 이어 임명옥이 리시브한 공이 넘어오자 김연경이 득점 사냥에 나서면서 흥국생명이 23-21로 리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흥국생명에서는 옐레나가 21득점, 김연경이 18득점을 각각 기록했고 도로공사에서는 10득점을 올린 박정아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남긴 선수가 없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100% 확률을 가져갔다. 역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100%였다. 이는 총 5번의 사례가 있으며 최근 사례는 2020-2021시즌 GS칼텍스가 있다.

한편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는 6108명의 관중이 몰려 매진을 기록했다. 양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다음달 2일 도로공사의 홈 코트인 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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