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2일[볼만한 주말영화]

기자 2023. 3. 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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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 변호사’가 거짓말을 못하게 된다면

세계의 명화 <라이어 라이어>(EBS1 토 오후 9시40분) = 플레처 리드(짐 캐리)는 소송에 이기기 위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 변호사다. 그의 거짓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능수능란해서 아내 오드리(마우라 티어니)와 하나밖에 없는 아들 맥스(저스틴 쿠퍼)에게도 이미 신용을 잃은 상태다. 항상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변명만 하던 어느 날, 맥스의 생일잔치에 꼭 참석하겠다고 굳게 약속하지만 늘 그렇듯 약속을 또 어기고 만다. 결국 실망한 맥스는 단 하루라도 아버지 플레처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비는데, 플레처는 정말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아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의 숨겨진 비밀

시네마 <뷰티풀 데이즈>(OBS 일 낮 12시35분) = 중국에 살던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은 병든 아버지(오광록)의 부탁으로 오래전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이나영)를 찾아 한국에 온다. 술집을 운영하며 한국인 남자와 사는 엄마는 가뜩이나 원망을 품은 채 자랐던 젠첸에게 더욱 큰 실망을 주고, 게다가 엄마는 14년 만에 나타난 아들을 예상했던 상황보다 더욱 무심하게 대한다. 하지만 짧은 만남 후 중국으로 돌아간 젠첸은 오랫동안 숨겨온 엄마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된다. 아픈 과거와 함께 한국에서 살아가는 엄마와 중국에서 찾아온 아들 젠첸은 과연 얽히고설킨 인연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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