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맨유의 계획은 착착! ‘만능 DF’와 4년 장기 재계약 임박

김희준 기자 2023. 3. 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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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획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을 통해 "쇼가 맨유와 새로운 4년 계약에 동의했다. 현재 계약은 2024년에 만료되며, 그의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는 긍정적인 결론에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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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명가 재건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획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풀백과 센터백을 겸할 수 있는 만능 수비수 루크 쇼와 4년 장기 계약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을 통해 “쇼가 맨유와 새로운 4년 계약에 동의했다. 현재 계약은 2024년에 만료되며, 그의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는 긍정적인 결론에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쇼는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이다. 2012-13시즌 사우샘프턴의 주전을 차지한 이래 자신의 잠재력을 선보여왔고, 이를 통해 2014년 여름 맨유 이적에도 성공했다. 다만 맨유에서는 2015-16시즌 끔찍한 오른발 이중 골절 부상을 당하며 300일 가까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경기 감각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럼에도 클래스를 증명했다.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린 쇼는 공격에도 눈을 뜨며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될 풀백이 됐다. 특히 자신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오버래핑과 언더래핑을 가리지 않는 공간 침투는 맨유의 중요한 공격 옵션 중 하나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 아래 측면 수비는 물론 센터백에서도 1인분 이상을 하고 있다. 정교한 왼발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빌드업 능력과 투쟁적인 수비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월드컵 여파로 없었던 맨유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할 정도였다.


맨유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인재였다. 이미 계약 연장 옵션을 통해 2024년 6월까지 기간을 늘렸지만, 27살로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쇼이기 때문에 재계약이 필요했다.


결국 재계약에 다다랐다. 온스테인 기자는 “쇼의 계약은 인수 입찰이 진행되는 동안 맨유가 체결한 첫 번째 재계약이다. 맨유는 미래를 위해 텐 하흐 감독에게 중요한 쇼를 묶어두고 싶어했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쇼는 맨유와 새로운 4년 계약에 동의했고 이미 모든 세부 조건을 수락했다. 협상은 곧 완료될 것이다”라며 쇼와 맨유의 계약 연장은 사실상 발표만 남겨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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