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14일 거래 종료 "가상화폐 투자자 피해 우려"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3. 31. 20: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김치코인의 하나인 '페이코인(PCI)'의 거래 종료를 결정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31일 페이코인의 거래 지원을 종료(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업비트를 비롯해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결정에 따른 조치다. 해당 거래소 중에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에서 페이코인이 거래됐다. 페이코인은 이들 거래소에서 오는 14일 거래가 종료되지만 일정 기간 출금은 지원된다.

업비트는 5월 14일까지, 빗썸은 5월 15일까지, 코인원은 4월 28일까지 각각 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중소형 거래소나 개인 간에는 페이코인 거래를 할 수 있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페이코인은 전자결제 기업인 다날의 자회사인 페이프로토콜이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한때 사용자 320만명을 확보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사업자 변경 신고를 수리하지 않자 닥사가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최근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