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영진 꾸린 SM…이수만 "SM, 오늘로 한 시대 마감"

신새롬 2023. 3. 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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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M엔터테인먼트를 두고 숨가쁘게 펼쳐졌던 인수전이 마침내 마지막 수순을 밟았습니다.

'SM 3.0' 시대를 이끌어 갈 새 경영진이 선임된 가운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SM이 한 시대를 마감했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했던 SM엔터 인수전의 마지막 절차인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와 김지원 SM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장철혁 이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하는 'SM 3.0'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SM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경쟁하던 하이브 측 후보들은 합의에 따라 모두 사퇴했습니다.

새 이사진 구성이 'SM 3.0' 전략을 충실하게 수행할 인물들로 꼽힌 만큼 앞으로의 SM은 'SM 3.0' 현실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SM 3.0' 핵심은 멀티 제작 센터와 멀티 레이블 체계를 도입해 음반 제작의 양과 속도를 끌어올리는 겁니다.

<이성수 / SM 전 공동대표 (지난 2월)> "멀티 제작 센터 레이블 체계는 SM이 팬분들이 원하는 아티스트를 선보이고 주주와 회사를 위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한편, 하이브에 지분 매각 후 일부 지분만을 보유 중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 전 총괄은 주총 시작 전 입장문을 통해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에스엠이 오늘로써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며 본인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SM_주총 #카카오_SM #이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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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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