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홍 회장, '이근 전 대위 VS 구제역' 매치에 "선수·팬 동의 있어야…"

이한주 기자 2023. 3. 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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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최근 이슈가 된 80만 유튜버 이근 전 대위(39)와 15만 유튜버 구제역(30) 간의 논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 회장은 31일 개인 영상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이근 전 대위와 구제역의 로드FC 프로 무대 경기에 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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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최근 이슈가 된 80만 유튜버 이근 전 대위(39)와 15만 유튜버 구제역(30) 간의 논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 회장은 31일 개인 영상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이근 전 대위와 구제역의 로드FC 프로 무대 경기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근 전 대위는 최근 재판을 마친 뒤 법원 앞에서 구제역과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를 벌렸다. 해당 사건은 곧 큰 이슈가 됐고,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구제역이 SNS를 통해 "보아하니 법과 이성보단 폭력과 본능을 좋아하시는 듯한데 당신이(이근 전 대위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붙어줄 테니 남자라면 빼지 말고 나랑 로드FC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 로드FC 정문홍 대표님 저와 이근의 매치업을 추천해 주시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이 사건은 더욱 고조됐다.

이에 관해 정문홍 회장은 "무조건 가능한 건 아니다. 우선 프로 선수들의 시합이다 보니 무엇보다 선수들과 팬들의 어떤 동의가 좀 있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팬들에게 투표 같은 것을 진행을 해 '찬성이다. 다들 보고 싶다'고 한다면 '불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거 로드FC에서는 윤형빈(43), 김보성(56), 이승윤(46) 등의 일반인들이 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그렇기에 가능성은 비치고 있지만, 스포츠 윤리에 어긋날 경우 대결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정문홍 회장은 "이미 이승윤, 윤형빈, 김보성 씨도 일반인이었기 때문에 일반인들 간의 어떤 매치들이 스페셜 매치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팬들과 선수들이 동의한다면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꼭 중요한 요소가 있다. 두 분이 동의한다는 전제하에서 '양 선수에게 프로 선수들을 좀 붙여줘서 트레이닝을 좀 거친 다음에 기본적인 룰과 스포츠에 대한 기술들을 좀 숙지하고 그 과정을 좀 거친 다음에 무대에 올라가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제일 중요한 건 너무 큰 영향력을 갖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또 잘 마무리하셔서 정말 어린 친구들에게 '이렇게 어른들의 싸움도 어른들의 어떤 그런 것도 이렇게 스포츠로 해결할 수 있구나'라는 모습을 보여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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