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인증샷 찍기 좋은 서울 3대 벚꽃명소는?

이재현 기자 2023. 3. 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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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25일 벚꽃 개화 소식을 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일은 지난 25일로, 서울 벚꽃 개화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난 1922년 이후로 두번째로 이른 개화를 기록했다.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4~9일에는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벚꽃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짐에 따라 여의서로 벚꽃길 교통통제 시점을 당초 다음달 3일에서 1일로 이틀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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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25일 벚꽃개화 소식을 알리며 오는 주말 서울 벚꽃 명소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서울 강남구 양재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왼쪽부터) /사진=뉴스1
서울시가 지난 25일 벚꽃 개화 소식을 알렸다. 따뜻한 기온으로 예년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며 이번주 주말 봄꽃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일은 지난 25일로, 서울 벚꽃 개화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난 1922년 이후로 두번째로 이른 개화를 기록했다. 가장 이른 개화는 지난 2021년 3월24일이다.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된 이후 맞는 첫 봄인만큼 만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 명소에 이목이 쏠린다.

가장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이 꼽힌다.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4~9일에는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벚꽃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짐에 따라 여의서로 벚꽃길 교통통제 시점을 당초 다음달 3일에서 1일로 이틀 앞당겼다.

'벚꽃 레전드'로 꼽히는 서울 양재천도 매년 벚꽃철이 되면 봄꽃 구경을 나온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양재천 탄천2교부터 영동2교까지 약 3.7㎞에 2182여주의 벚꽃나무가 있는 양재천에서는 다음달 8일 '2023 양재천 벚꽃 품어 봄' 축제를 개최한다. 양재천 벚꽃 스팟인 밀미리다리-영동3교 약 390m 구간에선 '도곡 벚꽃 음악회'가 열린다. 벚꽃 구경과 함께 공연관람 등 이색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벚꽃 인증샷을 남기기에 최적화된 명소로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를 둘러싼 석촌호수가 인기다. 호수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왕벚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벚꽃터널'은 해마다 수많은 상춘객을 유혹한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오비전퍼즐'에 따르면 지난해 벚꽃 시즌동안 석촌호수를 찾은 방문자수는 59만8000명에 달했다. 다른 높이와 각도에서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를 감상하는 것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봄의 색다른 묘미로 꼽힌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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