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전도연표 리얼 액션, 어떻게 탄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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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이 독특한 세계관과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설경구 역시 3~4일 액션을 찍으면서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길복순'의 주역들은 고강도 액션의 대부분을 직접 소화하며 극에 리얼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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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길복순'이 독특한 세계관과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31일 공개 이후 완벽한 액션 시퀀스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규모의 킬러 회사가 있다는 '길복순'의 세계관은 '평행 지구의 평행 서울'이라는 개념으로 탄생했다. 어딘가에 존재하는 동시대 세계라는 생각으로 킬러들의 사회는 물론,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와 폭넓은 무기의 범위 등 한계없는 상상력으로 완성됐다.
변성현 감독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을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영 감독, 무술 감독 그리고 미술 감독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완성시켰다.
전도연은 빈틈없는 액션을 위해 오랜 시간에 훈련에 매진하고 킬러를 표현하기 위한 웨이트를 병행하며 견고하게 인물을 완성했다. 설경구 역시 3~4일 액션을 찍으면서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길복순'의 주역들은 고강도 액션의 대부분을 직접 소화하며 극에 리얼함을 더했다.
여기에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액션신을 위해 정교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한 '로봇암'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변성현 감독은 킬러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한편 '길복순'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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