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셀카 찍던 중 현타 온 사연? "얼굴이 제니가 아니니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오윤아가 셀카 잘 찍는 법을 배우던 중 ‘현타’가 온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30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선 ‘오윤아의 충격 셀카 실력 연예계 대표 똥손? 해명합니다 (셀카 잘 찍는 법, 전신사진, 인생샷, 거울 셀카, 사진빨 잘 받는 꿀팁)’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셀카 잘 찍는 지침서를 보며 셀카 찍기를 배워보는 오윤아의 모습이 담겼다. 오윤아는 “제가 셀카를 너무 못 찍는다고 하는데 저는 스스로 셀카를 못 찍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뭐 얼마나 더 잘 찍어야 하나”라며 “저는 자연스러운 것을 지향하는 스타일이라서 보정 어플을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윤아는 자신이 찍은 전신 셀카를 확인했고 제작진은 너무 아래에서 찍으면 아바타처럼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오윤아는 “이 길이가 제 길이다. 일부러 길게 찍은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실물의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하는 오윤아의 셀카 사진에 아쉬움을 드러내자 오윤아는 “왜 아쉬워하나. 내가 괜찮다는데”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카메라를 위에서 올려서 찍는 것이 셀카가 잘 나온다는 말에 오윤아는 “나는 평소에 밑에서 찍는 것이 자연스러웠다”라고 말하며 열심히 각도 찾기에 나선 모습.

마음에 드는 각도를 찾지 못한 오윤아는 “저는 얼굴이 제니가 아니니까. 제가 얼굴이 아이돌이 아니니까”라고 현타가 왔음을 드러냈고 “내가 좋아하는 얼굴 각도는 밑에서 찍는 얼굴이 좋다. 약간 유하고 부드러운 얼굴이 좋다”라고 털어놨다. 

요즘 스타일로 전신 거울샷까지 찍어 보던 오윤아는 “사진은 그냥 찍히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지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셀카 지침서대로 자신이 찍은 셀카 사진을 확인하던 오윤아는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다”라고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지었고 “저는 동그랗게 뜬 눈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이렇게 찍으니까 어려 보이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배웠다”라며 “저도 제니처럼 그렇게 찍어보겠다”라고 셀카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Oh!윤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