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한지완, 반효정 유언장 분노 “유일한 상속녀는 나”

김한나 기자 2023. 3. 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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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마녀의 게임’ 한지완과 오창석이 유언장에 분노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반효정의 유언장이 공개되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하는 한지완, 오창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과거 마현덕(반효정)은 유인하(이현석)에게 재산 50%, 강지호(오창석)에게 20%를 상속한다며 진짜 유언장을 자신의 볼펜에 녹음했다.

그는 “천하 그룹 주식회사 현 회장은 유지호이나 차후 경영 능력에 문제가 있을 시, 지분 15%를 지킬 수 없으면, 유지호의 천하 그룹 회장직을 양도할 것을 유언한다”라고 밝혔다.

녹음을 마친 마현덕은 강지호가 천하 그룹을 이어나갈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라며 “진정한 주인이란 강하고 악하기만 해서는 안 되지. 주인이 가진 돈과 힘만을 무서워하면 안 되는 거지”라고 중얼거렸다.

이사진들 앞에서 녹음을 공개하자 강지호는 “뭔가 잘못된 거 같습니다. 할머니 정신이 온전치 못하셔서 말이 헛나오신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고 주세영(한지완) 또한 “맞아. 마 회장 유일한 상속녀는 마세영 나예요”라고 주장했다.

MBC 방송 캡처



설유경(장서희)은 천 변호사에게 이 녹취록이 유언장으로 효력이 있는지 없는지 말해달라고 했다. 이에 천 변은 효력이 있는 유언이라고 말했고 유인하는 유언을 녹음한 시기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기 전이라고 밝혔다.

가정 법원에 유언 검의 신청을 해달라는 설유경에 강지호는 인정할 수 없다, 주세영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유류분 권리를 청구할 수 있다는 변호사의 말에 주세영은 자신이 승소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냐고 물었고 법정 상속분의 50%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주세영은 소송을 진행해달라고 요구했고 강지호는 미묘한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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