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블랙핑크 미 공연 무산…대통령실 "방미 일정에 없다"

2023. 3. 31. 19: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기념으로 추진됐던 블랙핑크와 레이디가가의 미국 공연이 결국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율 과정에서 안보실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그 일정이죠, 더는 이 이슈가 부각되지 않도록 대통령실이 추진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실은서면자료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공연은 대통령 방미 행사 일정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연은 김성한 전 안보실장 사퇴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진 블랙핑크와 레이디가가 간 협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국빈 기념으로 기획됐던 이 공연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도 "제안이 와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밝혔고 뉴욕 카네기홀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던바 있습니다.

미국 측 제안으로 추진은 됐으나 대통령실이 응답을 늦게하며 안보실장 사퇴로 이어지는 등 진행이 삐걱대자 최종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비용 논의까지 오갈 정도로 본격 추진된 적이 애초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화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건 한미 양국이 공유하고 있었다"고 말해 미국과도 논의가 끝났음을 확인했습니다.

일정 조율 실수가 더는 정치권 이슈가 되지 않도록 대통령실이 일정 자체를 취소하며 논란 확산을 막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