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레알 다음이야!...후순위로 밀려난 토트넘

한유철 기자 2023. 3. 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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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선임에 있어서 토트넘 훗스퍼는 우위에 있지 않다.

토트넘의 감독 자리는 최근 공석이 됐다.

콘테 감독이 떠난 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도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포체티노와 나겔스만은 콘테 감독의 대체자로 토트넘의 레이더에 있지만, 두 당사자 모두 레알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며 토트넘보다 레알 감독직을 더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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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감독 선임에 있어서 토트넘 훗스퍼는 우위에 있지 않다.


토트넘의 감독 자리는 최근 공석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며 많은 선수들과 팬의 신임을 받았지만, 이번 시즌엔 그 모든 신뢰를 깨뜨렸다. 오랜 숙원이었던 '무관 탈출'을 이뤄내지 못했고 갈수록 무채색에 가까워지는 전술에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스멀스멀 올라오던 경질설에 기름을 끼얹는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토트넘은 3-1로 앞서 있었지만, 후반 중반 이후 두 골을 내리 먹히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에 격노한 콘테 감독은 공식 선상에서 선수들과 구단, 다니엘 레비 회장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충격적인 행동에 토트넘 수뇌부들은 빠르게 콘테 감독의 경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경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콘테 감독이 떠난 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진 감독 대행 체제로 진행될 것이 유력하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선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아야 한다.


후보는 많다. 과거 팀의 최전성기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부터 시작해서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로베르토 데 체르비, 올리버 글라스너, 빈센트 콤파니 등.


이중에선 포체티노와 나겔스만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포체티노는 이전부터 꾸준히 물망에 올랐으며 두 당사자 모두 재선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말도 나왔다. 나겔스만 역시 토트넘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감독으로 언급됐다.


하지만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두 감독 모두 토트넘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여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의 존재 때문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아 있지만, 성적이 기대 이하인 만큼 여름에 경질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의 감독 자리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 포체티노와 나겔스만 역시 호시탐탐 이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포체티노와 나겔스만은 콘테 감독의 대체자로 토트넘의 레이더에 있지만, 두 당사자 모두 레알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며 토트넘보다 레알 감독직을 더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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