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동서 여성 납치·살해…"시신 대전 댐에 유기"

이정민 2023. 3. 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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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3명이 검거됐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납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9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대전 인근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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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3명이 검거됐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납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에 유기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인력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9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대전 인근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여성을 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섰고, 31일 오전 11시께 도주한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 이후 이날 1시께 다른 피의자 B씨와 C씨를 각각 성남시 수정구와 강남구 논현동에서 체포했다.

납치범 일당은 평소 피해자 남편과 금전 문제가 얽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또한 이들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 및 동기, 공범 여부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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