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다누리 개발 연구진, 최대 1000만원 `특별 성과급` 지급 받았다

이준기 2023. 3. 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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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대한민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항우연 연구진들이 정부의 특별 성과급을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와 다누리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연구진과 지원인력 등 1031명에게 총 42억4000만원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성과급은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연구개발에 매진한 연구자와 참여 인력들의 노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정부가 마련한 특별재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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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정부 특별성과급 42억4000만원 지급
기여도 따라 지급...미해당 직원도 100만원씩
지난해 누리호 발사 모습 항우연 제공

지난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대한민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항우연 연구진들이 정부의 특별 성과급을 받았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특별 성과급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와 다누리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연구진과 지원인력 등 1031명에게 총 42억4000만원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성과급은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연구개발에 매진한 연구자와 참여 인력들의 노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정부가 마련한 특별재원으로 마련됐다. 누리호, 다누리 개발 참여 인력은 기여도에 따라 1인당 최소 6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총 34억4000만원이 지급됐다. 나머지 재원인 8억원은 전 직원에게 1인당 최소 100만원씩 지급됐다. 사실상 항우연 전 직원이 받은 셈이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연구진 사기 진작을 위한 정부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고 우주 경제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 등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과 차세대 발사체 개발, 달 착륙선 개발 등 국가 우주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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