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회의 폐막…박진 “능동적 국익외교 이제부터 시작”

신지혜 2023. 3. 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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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외교부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늘(31일) 폐막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공관장 회의는 끝나지만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능동적 국익 외교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외교부는 국민을 보호하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깨어 있어야 하는 부서"라며 "어려운 일을 감당하고 있지만 그래야만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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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외교부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늘(31일) 폐막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공관장 회의는 끝나지만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능동적 국익 외교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외교부는 국민을 보호하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깨어 있어야 하는 부서”라며 “어려운 일을 감당하고 있지만 그래야만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중추 국가로 가는 외교를 수행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예산, 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면서도 “국민이 우선 외교부가 든든하고 의지할 수 있는 부처라는 인식이 확실하게 다져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폐회식에 참석한 윤덕민 주일대사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내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일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크게 바뀌고 있다”면서 “한일 교류·협력관계를 더 심화해 나가고, 역사문제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본부와 협력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는 “전쟁 발발 13개월 간 다행히 교민 관련 사건사고는 없지만 지금도 키이우를 포함해 공습 경보가 거의 매일 울리고 있고,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국익 증진의 첨병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관장 회의에는 각국에 파견된 대사와 총영사, 공관장 내정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경제안보와 평화, 재외국민 보호, 부산엑스포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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