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옥이야’ 서준영, 윤다영과 ‘격분’ 속 첫 만남[간밤TV]
배우 서준영(금강산 역)이 윤다영(옥미래 역)과 아찔한 첫 만남과 동시에 못 말리는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꽃미모 싱글대디 금강산 역으로 출연 중인 서준영은 딸 금잔디(김시은 분)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옥미래(윤다영 분)의 난폭 운전으로 위험에 쳐하자 몸을 날려 금잔디를 구해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사과하는 옥미래를 향해 “당신 제정신이야? 하마터면 내 딸 칠 뻔했잖아!”라며 격하게 분노했다. 옥미래가 “죄송합니다! 창문이 고장나서...”라고 해명했지만 금강산은 “창문? 브레이크도 아니고 창문이 뭔 상관인데? 핑계도 참”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신 사과를 한 옥미래는 무슨 일 있으면 꼭 연락달라는 말과 함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건넸다.
안정을 찾은 금잔디는 “내 열다섯 인생에 아빠 이렇게 흥분한 거 첨봤다고... 몸 날려서 나 구해준 건 좀 멋있긴 했어”라고 흐뭇해 했다. 금강산은 “잔디야, 아빠 너 없음 못 살아. 그러니까 아빠 생각해서라도 조심히 다녀”라고 걱정 어린 당부를 전하며 영락없는 딸바보 면모로 훈훈한 감동을 일으켰다.
금강산은 25년지기 절친 장호식(안용준 분)의 누나 장호랑(반민정 분)의 미술학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게 된 옥미래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당신! 그 난폭 운전!”이라며 옥미래를 알아본 금강산은 장호랑을 향해 “누나, 이 사람 선생님 될 자격 없어. 난폭 운전으로 우리 잔디 칠 뻔했다니까!”라고 다시 분노했다.
장호랑의 도움으로 자초지종을 듣게 된 금강산은 옥미래가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고, 금잔디를 칠 뻔한 일도 자동차 창문 고장으로 폐소공포증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는 “저도 딸 걱정에 너무 과하게 화를 낸 것 같네요”라며 오해를 풀고 다시 친절한 금강산으로 돌아왔다.
서준영은 누구에게나 친절한 긍정맨이지만 딸에게 위험이 닥치자 무섭게 돌변하는 딸바보 아빠에 완벽 빙의, 캐릭터의 다양한 내면 세계를 효과적으로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서준영이 캐릭터와의 일심동체를 장담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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