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대회 초대 홀인원 기록

이태권 2023. 3. 31.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 여자 아마추어 선수가 세계적인 골프장이 주관하는 여자 아마추어 대회의 초대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보현(21)은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근처 에번스 챔피언스 리트릿(파72)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인 여자 아마추어 선수가 세계적인 골프장이 주관하는 여자 아마추어 대회의 초대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보현(21)은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근처 에번스 챔피언스 리트릿(파72)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올해로 4회째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보현 이전에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이날 8번 홀(파3)에서 142야드 남기고 시도한 박보현의 티 샷이 개울을 넘어 홀컵 앞에 떨어지더니 홀컵에 떨어졌다.

이 홀인원과 함께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한 박보현은 이날 이 홀인원 덕분에 2타를 줄이며 이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에 박보현은 마스터스가 개최되는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리는 대회 3라운드에 진출해 경기를 펼치게 됐다.

박보현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뉴질랜드에서 자라 13살 때 미국으로 넘어갔다. 뉴질랜드에서 있을 당시에는 현재 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같은 스윙 코치에게 골프를 배웠다. 현재 미국 텍사스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박보현은 지난 2021년에는 텍사스 아마추어 대회에서 4강에 올라 US여자오픈에 출전하기도 했고 LPGA투어의 또다른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는 첫 출전이다.

한편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리는 대회 최종라운드에는 우수 성적을 거둔 31위명만이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아마추어랭킹 1위의 로즈 장(미국)이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임지유가 이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6위로 대회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박보현/오거스타 내셔널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