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역대급 먹튀...출전 시간은 '최하위', 급여는 '리그 1위'

한유철 기자 2023. 3. 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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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미로 엄청나다.

축구계에는 '먹튀'라고 불리는 많은 선수들이 있다.

엄청난 기대 속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선수들에게 붙여지는 꼬리표다.

선수들의 가치가 더욱 뛰어오른 최근엔 이러한 '먹튀' 선수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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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른 의미로 엄청나다.


축구계에는 '먹튀'라고 불리는 많은 선수들이 있다. 엄청난 기대 속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선수들에게 붙여지는 꼬리표다. 선수들의 가치가 더욱 뛰어오른 최근엔 이러한 '먹튀' 선수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아자르는 독보적이다. 이적료 자체만으로 역대 10위 안에 들지만, 매달 꼬박꼬박 받아가는 급여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월급을 받고 있는 5명의 선수들을 선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인 만큼, 두 구단의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5위는 '비닐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그는 167만 유로(약 23억 6092만 원)를 받고 있었다.


4위는 레알의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지는 다비드 알라바였다. 188만 유로(약 26억 5781만 원)로 만만치 않은 금액을 받고 있지만, 그의 이적료가 '0원'이었다는 점과 레알에서의 활약을 고려했을 땐 전혀 아깝지 않다.


3위는 바르셀로나의 '리빙 레전드' 세르히오 부스케츠다. 만 34세로 에이징 커브에 돌입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이 예상된다. 그의 월급은 191만 유로(약 27억 원)였다.


2위도 바르셀로나 선수였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월급은 부스케츠보다 무려 20만 유로가 많은 217만 유로(약 30억 6887만 원)였다. 하지만 알라바와 마찬가지로 이적 형태가 자유계약(FA)이라는 점과 바르셀로나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아깝지 않다.


언급한 대로 1위는 아자르가 차지했다. 매체 기준, 아자르는 225만 유로(약 31억 8125만 원)의 월급을 받고 있었다.


레알 입장에선 생돈이 나가는 것과 같다. 이번 시즌 아자르는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컵 대회를 포함해도 7경기 출전에 그치며 출전 시간은 300분이 되지 않는다. 개막 후, 약 8개월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1분 당 8200만 원을 벌어간 셈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아자르가 레알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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