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유전자 분자표지 발굴"…반려견 림프종 조기 진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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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반려견에서 발생하는 림프종을 조기 진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 분자표지를 발굴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려견 림프종 조기 진단을 위한 유전자 분자표지 발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전자'(Gene, IF 3.9)에 게재됐다.
서경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원장은 "유전자 분자표지를 활용한 질병 조기 진단 기술은 진단 방법이 간편하면서 초기 의료 개입을 가능하게 한다"며 "반려견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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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예은 인턴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반려견에서 발생하는 림프종을 조기 진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 분자표지를 발굴했다고 31일 밝혔다.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림프절과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미국 수의암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약 25%가 림프종이다.
림프종은 일반 혈액 검사나 엑스레이 검사로는 발견이 어려워 조기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다.
또한 급성일 경우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사율이 높아 초기에 정확히 진단할 필요가 있다.
이에 연구진은 림프종에 걸린 반려견(환견) 집단과 건강한 반려견(비환견) 집단의 혈액 내 유전자의 발현 양상을 분석했다.
이들은 발현도가 다른 625종의 유전자 중에서 상대적으로 차이가 큰 유전자의 전사체 발현도를 검증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8개의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 핵심 유전자의 기능을 분석해 보니 림프종에 대한 면역 반응 조절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림프종 조기 진단을 위한 유전자 분자표지 발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전자'(Gene, IF 3.9)에 게재됐다. 산업적 활용을 위한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업계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반려견 림프종 진단 꾸러미 개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경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원장은 "유전자 분자표지를 활용한 질병 조기 진단 기술은 진단 방법이 간편하면서 초기 의료 개입을 가능하게 한다"며 "반려견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 유전체과 과장은 "림프종 유전자 분자표지가 치료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과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 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해피펫]
yeah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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