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지난해 연봉 189여 억원…7억5170만원 올라
정유미 기자 2023. 3. 31. 18:0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총 189억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31일 롯데 그룹 계열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과 상여 23억3300만원 등 총 61억6500만원을 받았다.
호텔롯데에서는 급여 21억2000만원과 복리후생비 200만원, 롯데물산에서는 급여 10억9000만원과 상여 2억9500만원을 받았다.
또 롯데케미칼에서 38억3000만원, 롯데쇼핑에서 17억4000만원, 롯데제과에서 24억16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12억5000만원을 급여와 상여 등으로 수령했다.
신 회장이 지난해 받은 총연봉은 2021년의 182억5970만원과 비교해 3.6%가량 늘어났다.
한편 재계 총수 지난해 연봉 1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221억3600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89억8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06억2600만원으로 3위에 머물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94억78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90억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76억7900만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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