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 출연료, 男배우 30분의 1” 격정 토로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샤론 스톤이 ‘원초적 본능’으로 마이클 더글라스보다 1350만 달러(약 175억5000만원) 적게 받았다”고 보도했다.
샤론 스톤은 최근 ‘뉴욕 위민 인 필름&텔레비전’의 연례행사인 제43회 뮤즈 어워드 오찬에 참석해 “1992년 섹스 스릴러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겨우 50만 달러(약 6억4900만원)를 받았다”고 출연료를 공개했다.
그는 “마이클 더글라스는 1400만 달러(약 181억7900만원)을 받았다”며 “나는 신인이었고 그는 대스타였다”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샤론 스톤은 지난 16일 여성암연구기금(WCRF) 기금 모금 행사에서 “은행 사태로 내 돈의 절반을 날렸다”고 토로했다. 그가 언급한 은행은 실리콘밸리뱅크(SVB)로 추정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금융당국이 예금을 보전해주기로 한 가운데 스톤의 손실액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이달 초 샤론 스톤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원초적 본능’의 ‘그 장면’ 때문에 아들 양육권을 빼앗겼다며 당시 판사를 원망하기도 하는 등 최근 폭로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샤론 스톤은 1992년 개봉한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관능적 연기로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2021년 펴낸 회고록에서 영화 속 노출장면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폴 버호벤 감독이 추가한 장면이라고 털어놨다. 2001년 뇌출혈로 쓰러져 언어능력, 시각 등이 손상됐으나 재활을 거쳐 건강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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