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검사장 관제탑서 화재 발견해 출동…산불로 확산 막았다

이주형 2023. 3. 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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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성능 검사장의 높은 관제탑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인근에서 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주변 야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31일 충남 태안소방서와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태안군 남면 한국테크노링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담뱃불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발 빠른 대응 덕에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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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노링 전경 [한국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타이어 성능 검사장의 높은 관제탑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인근에서 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주변 야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31일 충남 태안소방서와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태안군 남면 한국테크노링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당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인 한국테크노링의 관제탑에 있던 한국타이어 직원들은 멀리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드론을 띄워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다.

이어 소방 당국과 경찰에 신고한 뒤 자체 소방차와 소방관리자 등 3명을 출동시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불은 길이 20m, 폭 6m가량의 비닐하우스 절반과 안에 있던 농기계 등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인근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하마터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담뱃불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발 빠른 대응 덕에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군 남면 비닐하우스 화재 [한국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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