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북미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러브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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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최근 전 세계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며 북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 시장의 신규 발전원 증가와 송배전기 수요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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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최근 전 세계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며 북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 시장의 신규 발전원 증가와 송배전기 수요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21년 전 세계 전력망 투자 규모가 현재 연간 360조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연간 660조원 규모로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변압기 생산 비용에서 최대 40%까지 차지하는 구리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0% 하락했다. 무게와 크기로 큰 비중을 차지한 운임 역시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이상 하락하며 높은 수익성 제고도 가능해졌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변압기 생산기지 통해 미국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에 인수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생산기지의 증설을 완료하고, 전력 설비 교체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 송배전 기기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판가 인상 및 수주물량 확대 추세를 보인다. 효성중공업의 주력 제품인 100MVA급 이상의 변압기를 미국 에너지부는 대형변압기(LPT)로 통칭하고 있는데, 미국 송배전 전력의 90%는 LPT를 통해 전달된다. 현재 미국 내 설치된 LPT의 70%는 25년 이상 연한이 도래하였으며, 보통 대형변압기의 수명을 30~40년으로 예상할 때 향후 지속적인 교체 수요가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유럽, 호주 등에서도 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통해 종합 엔지니어링&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각국으로의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고객의 니즈 변화에 맞춰 디지털 가스절연개폐기를 독자 개발하였고, 아이슬란드 전력청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호주는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호주 전역에는 전력망이 부족하고, 상당수가 노후화돼 있어 송전망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효성중공업은 호주에서 10여년간 기자재를 납품하면서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였으며, 이 평판을 기반으로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전력청인 '트랜스그리드(Transgrid)와 500kV 변압기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효성중공업이 세계 굴지의 중전기기 경쟁사를 제치고 계속해서 양질의 수주를 받아오는 배경에는 품질 중심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송변전 계통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 잡아 전 세계 전력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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