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최대 주주 '비덴트',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기로

양진원 기자 2023. 3.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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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코리아(빗썸) 지주사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 '비덴트'가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빗썸코리아의 최대 주주는 지분 73.56%를 보유한 지주사 빗썸홀딩스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10.22%와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한 실질적인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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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 지주사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 비덴트가 상장폐지될 위기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사진=뉴스1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코리아(빗썸) 지주사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 '비덴트'가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비덴트의 주권 매매거래는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기간 만료일 또는 이의신청에 대한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 정지된다.

빗썸코리아의 최대 주주는 지분 73.56%를 보유한 지주사 빗썸홀딩스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10.22%와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한 실질적인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다.

앞서 비덴트는 지난 23일 외부감사인의 감사 업무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다고 공시했다. 당시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을 받는 데 내부적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이 많아 시일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지만 끝내 감사의견 거절로 결론이 났다.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는 배임과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된 상태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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