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 대중교통 '증편'…지하철역 혼잡시 '무정차'

박은혜 2023. 3. 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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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전면 개최되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4월 첫째, 둘째 주 주말 나흘간 지하철 9호선 일반열차 운행을 하루 56회 증편한다.

아울러 4월 3∼10일 오전 8시∼오후 8시 여의도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다.

축제 장소 일대 교통 통제는 4월1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정오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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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월 첫째‧둘째주 주말 지하철 9호선 일반열차 운행 증편
여의나루역 부근 역들, 승객 밀집으로 안전 우려시 무정차 통과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전면 개최되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4월 첫째, 둘째 주 주말 나흘간 지하철 9호선 일반열차 운행을 하루 56회 증편한다. 

여의도 지역 주요 노선인 5호선과 신림선도 비상대기열차를 편성해 필요하면 투입한다.

시내버스는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일대를 운행하는 25개 노선의 배차를 최대 혼잡 예상 시간 늘린다. 이날과 4월7일은 오후 6∼8시, 4월1일과 8일은 오후 1∼3시에 집중 배차된다.

지하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역사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이날부터 4월9일까지 5호선·9호선·신림선 주요 8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70명 증원해 모두 92명을 배치해 승하차 동선 관리와 역사 내 질서를 유지한다.

또한 승강기, 승강장 안전문, 역무자동화설비 등 주요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고장 등에 대비해 정비 인력이 현장에 비상 대기한다.

2023 여의도 봄꽃축제 도로 통제 계획. 서울시 제공.
 

여의나루역 등 지하철역에서 승객 밀집으로 안전이 우려되면 무정차 통과한다. 무정차 통과는 해당 역 역장의 판단과 관제센터 협의를 거쳐 시행하며, 사전에 안내방송 등을 한다. 경찰, 행사 기관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지상으로 이동하는 승객 동선을 유도하는 등 혼잡도 분산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4월 3∼10일 오전 8시∼오후 8시 여의도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다. 계도 위주로 단속하되 불응 시 과태료 처분하거나 견인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 여의서로 일대에서 공공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대여가 중단된다. 각 장치 운영 앱에서 구체적인 이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장소 일대 교통 통제는 4월1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정오까지 이뤄진다.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은 24시간 전면 통제하고 여의하류IC→여의2교북단 0.34㎞, 국회5문→둔치주차장 0.05㎞, 여의2교→국회3문 0.38㎞, 여의KBS→국회3문 0.07㎞ 구간은 가변 통제한다. 

통제 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다산콜센터(☎ 120)로 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축제를 즐겨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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