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은퇴' 아구에로, 방송 중 철렁한 순간..."의사가 괜찮대"

박지원 기자 2023. 3. 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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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철렁한 순간을 겪었다.

영국 '90min'은 31일(한국시간) "아구에로가 라이브 방송 중 심장에 이상 신호를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구에로는 스페인 스트리머 라노스와 합동 방송을 했다. 그는 대화 도중, 잠시 멈춘 뒤 가슴 쪽에 손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라노스와 대화하던 도중 갑자기 손을 가슴에 올린 뒤 침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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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르트포인트

 

사진= 아구에로 SNS 영상 캡처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철렁한 순간을 겪었다.

영국 '90min'은 31일(한국시간) "아구에로가 라이브 방송 중 심장에 이상 신호를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구에로는 스페인 스트리머 라노스와 합동 방송을 했다. 그는 대화 도중, 잠시 멈춘 뒤 가슴 쪽에 손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라노스와 대화하던 도중 갑자기 손을 가슴에 올린 뒤 침묵을 이어갔다. 그리고 "방금 작은 부정맥이 있었어"라면서 휴대폰을 본 뒤 맥박을 확인했다. 라노스는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무슨 일이야. 괜찮아? 의사가 필요해?"라고 질문했다.

아구에로는 "난 칩을 가지고 있고, 그 칩이 맥박을 감지해 신호를 보낼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다행히도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FA 이적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악재가 덮쳤다. 12라운드 알라베스전에서 전반 도중 가슴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경기 소화는 불가능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 정밀 검사가 이뤄졌다. 결과는 참담했다. 부정맥 진단이 나옴에 따라 선수 생활이 어려워졌다.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아구에로는 은퇴식을 통해 "축구를 멈추기로 결정했다. 힘든 결정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시즌을 기대했지만 내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 약 한 달 반전에 의료진이 축구를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고했고, 10일 전에 은퇴를 결심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지금은 매우 어려운 순간이다. 나는 모두에게 '나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다섯 살 때부터 항상 축구 선수를 꿈꿔왔지만, 이제는 멈출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구에로는 방송 종료 후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몸상태를 알렸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내게 안부를 물었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아무것도 아니었다. 의사들이 다 괜찮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난 아직 여기에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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