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하면 드라이버" 화끈한 주말 선물쇼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3. 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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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매경골프엑스포
2일까지 코엑스 B홀서
야마하·미즈노·로마로 등서
비거리·방향성 챌린지 이벤트
유명 스윙코치 박하림·박기태
야마하서 원포인트 레슨 진행
핑골프 시타존에서 G430 드라이버를 시타하고 있는 골퍼들. 이충우 기자

열혈 골퍼들이 1~2일 2023 매경골프엑스포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을 방문하려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유명 스윙코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야마하와 캘러웨이, 핑, 미즈노 등의 신제품을 마음껏 쳐볼 수 있는 만큼 골퍼들은 이번 주말 일정에 매경골프엑스포를 추가하고 있다.

도심 속 골프 축제로 불리는 골프 박람회 매경골프엑스포가 지난 30일 개막되자 수많은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을 찾은 골퍼들의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학생들이다. 미국 올랜도 용품쇼, 일본 골프페어와 함께 세계 3대 골프쇼로 꼽히는 만큼 매경골프엑스포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한 학생들이 많았다. 2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매경골프엑스포는 매일경제신문과 골프포위민, MBN이 공동 주최하고 더골프쇼가 주관한다. 입장료 부담도 없다. 현장 방문에 앞서 매경골프엑스포 공식 홈페이지(kogolf.co.kr)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막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오전 10시부터 골퍼들이 줄을 섰다. 가장 많은 골퍼들이 몰린 곳은 시타존이다. 야마하, 캘러웨이, 미즈노, 핑 등의 시타존은 신제품을 쳐보기 위해 기다리는 골퍼들로 북적였다. 미즈노가 주최한 퍼팅 챌린지 등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서는 골퍼들도 많았다. 직장인 박소희 씨는 "오후 휴가를 내고 매경골프엑스포에 방문했다"며 "그동안 쳐보고 싶었던 여러 브랜드의 클럽을 원 없이 시타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매경골프엑스포의 백미는 주말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평일에 방문하지 못한 골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골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건 유명 스윙코치가 진행하는 원포인트 레슨이다. 1일 오후 2~3시에는 야마하 시타존에서 박하림 스윙코치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다. 2일에는 박기태 스윙코치가 오후 2~3시 야마하 시타존을 찾아 골퍼들을 만난다. 유명 스윙코치에게 지도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인 만큼 골퍼들은 가장 잘 안 되거나 궁금했던 것 한 가지를 가슴에 새기고 와야 한다. 대학생 김지수 씨는 "TV와 유튜브에서 보던 유명 스윙코치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다고 해 토요일에는 오전 10시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최근 슬라이스가 많이 나 고민인 만큼 스윙 궤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려고 한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퍼팅 레슨도 있다. 1일 오후 1~4시 핀스앤에이스 부스에서 홍대양 스윙코치의 퍼팅 레슨이 진행된다. 제대로 된 퍼팅 자세를 배우고 잘못된 점만 바꿔도 '퍼팅의 신'이 될 수 있다. 스리 퍼트를 하지 않고 1~2m 이내 퍼팅 성공률이 높아지면 골퍼들이 2~3타를 줄이는 것은 시간문제다.

야마하를 비롯해 미즈노, 로마로 등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야마하 시타존에서는 비거리·방향성 챌린지가 이번 주말에 진행된다. 리믹스 VD 59와 씨즈 HM+ 등이 경품으로 걸려 있는 만큼 골퍼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미즈노에서는 파4와 웨지, 퍼팅 챌린지가 골퍼들을 기다리고 있다. 1일 열리는 파4 챌린지에서 이글을 잡아낸 골퍼에게는 ST230 드라이버가 경품으로 돌아간다. 웨지 챌린지와 퍼팅 챌린지 역시 마찬가지다. 특별 선물을 양손에 가득 들고 집으로 돌아갈 만큼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로마로에서는 1일 오후 1~4시 니어리스트 챌린지가 열린다. 골퍼들이 기다리는 장타 대회는 2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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