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시장 잡자"… 벤츠·BMW 주력모델 쏟아내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 규모가 신차 기준으로 올해 3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소비자를 겨냥한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마케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1일 개막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등 주요 수입차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주력 모델과 콘셉트카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격전지로 삼았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벤츠코리아는 명품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한 '프로젝트 몬도 G'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프로젝트 몬도 G는 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클래스' 곳곳에 패딩 소재를 두르고 대형 지퍼를 달아놓은 모형의 차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를 지향하는 벤츠가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마련한 작품이다.
BMW코리아는 총 24개 모델을 전시했다. 자동차의 공간을 재해석한 콘셉트카 'MINI 비전 어바너트'는 아시아 국가들 중 한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브랜드 첫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을 비롯해 BMW 모토라드 100주년 기념 모델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차량들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 '포르쉐 356'을 기념하는 콘셉트카 '비전 357'을 이번 전시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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