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정신건강 관리할 정신건강복지센터 31일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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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31일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나섰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만성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문을 열었다.
센터의 내부공간이 협소하고 노후돼 지속적으로 신축 요구가 제기돼 시는 신축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4월 착공해 지난 10일 센터 이전을 완료했다.
새롭게 문을 연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716㎡ 규모로 상담실 6실, 모유수유실, 아동청소년 사무실, 프로그램실 3실, 비품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약 35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도내 지자체 최초로 초기대응전담팀을 신설해 경찰, 소방,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정신과적 응급상황을 초기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를 포함해 재활프로그램, 정신건강캠페인, 자살예방사업, 알코올중독관리사업 등 정신건강분야 전문사업을 추진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새단장을 끝내고 문을 열면서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조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센터가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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