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유조선 기니만서 해적에 납치…선원 일부 끌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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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유조선이 기니만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박 소유주 몬자사는 유조선 '몬자사 리포머'가 지난 25일 해적에 납치됐으며 당시 1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몬자사는 "선박이 발견됐을 때 해적들은 선박을 버리고 선원 일부를 납치해 갔다"면서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끔찍했던 사건 이후 안전한 환경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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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덴마크 유조선이 기니만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박 소유주 몬자사는 유조선 '몬자사 리포머'가 지난 25일 해적에 납치됐으며 당시 1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30일 상투메 프린시페 해안에서 프랑스 해군에 발견됐다.
몬자사는 "선박이 발견됐을 때 해적들은 선박을 버리고 선원 일부를 납치해 갔다"면서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끔찍했던 사건 이후 안전한 환경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16명 중에서 선원이 얼마나 납치됐는지, 선원들의 국적이 어디인지 등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선박이나 화물에 대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한다.
135m 길이의 몬자사 리포머는 지난 25일 콩고공화국 푸앵트누아르항에서 서쪽으로 약 260㎞ 떨어진 지점에서 해적과 맞닥뜨렸다.
몬자사는 "사건 당시 배는 서 있었고, 해적들이 승선했을 때 선원들은 해적 대응 비상 프로토콜에 따라 유조선의 보안실 등지로 피신했다"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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