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낮 최고기온 23.6도…119년 만에 3월 중 가장 더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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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3월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종전 3월 낮 최고기온(1998년 3월 30일 22.9도) 기록을 25년 만에 경신하는 등 1904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 119년 만에 3월 중 가장 무더운 날로 기록됐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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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1일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3월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23.6도를 기록했다.
이는 부산 3월 평년의 낮 기온인 16도 보다 무려 7도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종전 3월 낮 최고기온(1998년 3월 30일 22.9도) 기록을 25년 만에 경신하는 등 1904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 119년 만에 3월 중 가장 무더운 날로 기록됐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부산기상청은 "최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햇볕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평년 보다 높은 분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부산은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후 3월 중 가장 높은 낮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또 "당분간 고기압 영향이 지속되면서 낮 기온은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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