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광적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사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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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서부지역의 대동맥 역할을 할 장흥~광적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30일 백석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영주 도의원, 강해숙 시의원을 비롯해 시공사·감리단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광적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장흥~광적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공사는 총 사업비 802억원을 투입,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도로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또한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고 백석·광석지구 등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는 등 서부지역의 간선 교통망으로 필수적인 사업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위험도로 개량사업 명목으로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반영시킨 데 이어 국토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예산확보를 적극적으로 요구, 제4·5차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시의 재정투입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터널 2곳이 설치돼 굴곡진 선형을 직선화 함으로써 통행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도권순환도로와 연결체계를 구축, 경기북부지역 도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지도 39호선은 양주 서부권역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와 수도권순환도로간 원활한 통행을 유도해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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