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웨이브로보틱스,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서비스형 로봇(RaaS)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고 있다. 마로솔은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었던 로봇 업계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추천·공급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로봇 솔루션 공급기업의 80%인 400여개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고객이 자동화를 희망하는 공정을 촬영해 올리면 2만건 이상의 방대한 자동화 데이터베이스가 케이스를 시나리오별로 분석, 최적의 공급기업과 제품을 연결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의 빠른 보급·확산을 위해 다양한 부가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리스 등 금융상품을 출시했고 로봇 전용 보험상품과 중고 로봇 마켓플레이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로봇 도입의 장애 요소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한 번에 모니터링 하고 작업을 지시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 ‘솔링크’를 출시했다.
마로솔은 서비스 시작 첫 해인 2021년 매출 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51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올해는 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로봇 솔루션 경쟁력 강화, 솔링크 기술 고도화, 전국 24시간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기존에는 막대한 자본을 축적하고 담당자를 확보한 일부 대기업만 로봇을 도입할 수 있었다”며 “도입부터 사후관리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구독형 RaaS 상품 제공으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도 로봇을 쉽게 도입하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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