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대표의 반란’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 이어 스릭스투어 2회 대회 우승

이태권 2023. 3. 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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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예정인 아마추어가 2023시즌 KPGA 스릭슨 투어 첫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아마추어 조우영(22)이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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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예정인 아마추어가 2023시즌 KPGA 스릭슨 투어 첫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아마추어 조우영(22)이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3월 31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낚은 조우영은 대회 이틀간 노보기에 버디 16개를 작성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126타로 2위에 6타차 여유있는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열린 스릭슨투어 2개 대회는 1회 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장유빈(22)에 이어 이번 대회의 조우영까지 역대 최초로 KPGA 스릭슨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아마추어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지난 29일 같은 코스에서 이번 시즌 스릭슨 투어 개막전으로 열렸던 1차 대회에서는 역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된 아마추어 장유빈(22)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경기 후 조우영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우승할 수 있어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하며 “장점인 드라이버샷이 안정적이었고 날씨와 코스 컨디션 모두 완벽해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직전 대회서 같은 아마추어인 (장)유빈이가 우승을 해 자극을 받기도 했다”라며 “앞으로도 KPGA 스릭슨투어에서 더 많은 우승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인 조우영은 지난 2020년 ‘허정구배 제67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아마추어 최종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종목 출전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우영은 “올해는 아시안게임도 출전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 가장 큰 목표”라며 “아시안게임과 KPGA 스릭슨투어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우영은 “골프에 있어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연습량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꾸며 차근차근 기량을 쌓아갈 것”이라며 “가끔 쉬어 갈 때도 있겠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언제나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조우영에 이어 하충훈(33)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위를 차지했고 전준형(28)과 김영국(27)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KPGA 스릭슨투어 3회 대회는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사진=조우영/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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