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 낙찰률 역대 최저 수준으로 '뚝'…10채 중 1채만 겨우 낙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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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낙찰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빌라 낙찰률은 9.60%로 지지옥션이 조사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한편 서울 아파트 낙찰률도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소재 법원에서 이뤄진 아파트 경매는 총 127건으로 이 중 42건만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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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률도 33.10%로 올들어 최저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 빌라 낙찰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빌라 낙찰률은 9.60%로 지지옥션이 조사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전보다 경매에 나온 빌라는 줄었지만,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달 진행된 빌라 경매 건수는 841건으로 전월(670건)보다 25.5% 늘었다.
집값이 임대차 보증금보다 낮게 떨어지는 이른바 '깡통 전세' 문제가 대두하면서 빌라 선호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아파트 낙찰률도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소재 법원에서 이뤄진 아파트 경매는 총 127건으로 이 중 42건만 낙찰됐다. 낙찰률은 33.10%로 세 채 중 두 채가 주인을 찾지 못해 유찰된 셈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며 저가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3월 서울 아파트 경매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저가 매물이 많지 않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매 시장이 마냥 얼어붙기만 한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경매에 실수요자들이 다수 유입되면서 2~3회는 예삿일이었던 유찰 횟수가 줄어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달 최고 낙찰가율 매물 상위 10개 중 유찰 횟수가 2회 이상인 물건은 2개뿐이었다. 나머지는 1회 유찰 후 바로 낙찰됐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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