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부담 완화'…경남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율 확대 지원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0.5%P 추가 지원

경상남도는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30억 원 긴급 편성으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0.5%P를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계획 변경 공고'를 게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신규 대출 승인자에게 이차보전율을 1년간 기존 2%에서 2.5%로 0.5%p 추가 상향, 대출 취급기한 연장 허용, 대출취급 전 취급은행 변경 1회 허용, 항공우주업종특별자금 자금한도 증액, 항공우주업종 특별자금 추가 우대사항 반영 등이다.

이차보전율 확대 적용은 다음 달 12일부터 시행된다. 이미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했다면 시행일로부터 1년간 적용받을 수 있다.

도는 경영안정자금 2분기분 900억 원에 대한 이차보전 신청도 다음 달 12일부터 접수한다. 올해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방식이 온라인 신청 변경으로 수요가 몰려 자금 조기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분기별로 운용한다.

지원 신청은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경남도 우명희 기업정책과장은 "이번 이차보전 지원 확대를 통해 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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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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