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6이닝 10K 무실점'에도...LA에인절스, 개막전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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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가 투타 모두 맹활약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첫 출전에서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WBC 우승컵을 들고 돌아와 개막전 선발로 나선 오타니.
처음으로 개막전에 출전한 피츠버그 배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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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퍼스타' 오타니가 투타 모두 맹활약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첫 출전에서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메이저리그 개막전 소식,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WBC 우승컵을 들고 돌아와 개막전 선발로 나선 오타니.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타석에서도 이번 시즌 1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8회 말,
불펜이 두 점을 내주며 오클랜드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처음으로 개막전에 출전한 피츠버그 배지환.
헌터 그린의 시속 162km 강속구에 기습 번트를 성공한 데 이어,
시원한 안타를 날립니다.
[현지 중계방송 해설진 : 안타를 친 배지환! 2루로 들어갑니다.]
볼넷으로 출루한 8회에는 2루를 훔친 뒤 득점을 올리는 만점 활약으로 잊지 못할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병살타 뒤 이번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치는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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