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 팀 정규리그 결산] 부상에 울었던 DB, 그나마 버텨준 알바노와 김종규

손동환 2023. 3. 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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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버텨준 선수들이 있었다.

원주 DB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1옵션 외국 선수였던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와 국내 주득점원 두경민(183cm, G)도 부상 때문에 이탈했다.

주축 자원의 부상 이탈이 DB에 고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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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버텨준 선수들이 있었다.

원주 DB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2022~202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1옵션 외국 선수였던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와 국내 주득점원 두경민(183cm, G)도 부상 때문에 이탈했다.

주축 자원의 부상 이탈이 DB에 고민을 안겼다. DB를 또 한 번 플레이오프 앞에서 무너뜨렸다. 그러나 DB의 가능성을 만들어준 이들도 존재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김종규(206cm, C)다.
 

# 필리핀에서 온 구세주

[이선 알바노, 2022~2023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3경기 (팀 내 공동 1위)
2. 출전 시간 : 30분 30초 (팀 내 1위)
3. 득점 : 13.3점 (팀 내 2위)
4. 어시스트 : 5.1개 (팀 내 1위)
5. 2점슛 성공 개수 : 3.6개 (팀 내 3위)
6. 3점슛 성공 개수 : 1.5개 (팀 내 2위)


알바노는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다. 입국 전부터 아시아쿼터 중 최고급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경험을 쌓았고, 독일 2부리그에서 프로 선수의 커리어를 이어나갔기 때문이다.
알바노는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가드다. 알바노는 드리블과 패스, 슈팅과 마무리, 농구 센스 등 가드로서 지녀야 할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다. 수비도 공격에 비해 약할 뿐, 상대 팀의 패스와 공격 동작을 읽는 역량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DB는 알바노와 두경민의 외곽 화력을 기대했다. 실제로, 두경민과 알바노가 내는 힘이 컸다. 두경민이 부상 당하기 전까지, 두 선수의 존재는 상대 앞선에 고민을 안겼다.
하지만 두경민이 부상으로 물러난 후, 알바노는 혼자 모든 걸 해결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강점을 거의 보여줬다. DB를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경쟁 구도에서 싸웠던 원동력이었다.

# DB의 1옵션 국내 빅맨

[김종규, 2022~2023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49경기
2. 출전 시간 : 23분 47초
3. 득점 : 11.0점 (팀 내 3위)
4. 리바운드 : 5.6개 (팀 내 2위)
5. 페인트 존 슛 성공 개수 : 3.1개 (팀 내 2위)
6. 블록슛 : 0.9개 (팀 내 1위)


DB를 말할 때 항상 나오는 수식어가 있다. ‘원주산성’ 혹은 ‘DB산성’이다. 김주성(현 DB 감독대행)이 유니폼을 벗고 윤호영(196cm, F)의 존재감이 사라져갈 때도, DB는 그런 기조를 잃지 않았다.
김종규가 DB 국내 1옵션 빅맨으로서 산성의 중심이 되려고 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다. 부상으로 인해, 장기인 높이와 기동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DB와 김종규 모두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피드백해야 할 점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와 김종규 모두 희망을 품을 수 있다. 김종규가 시즌 후반부에 활동량과 투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김종규가 중심을 잡아준다면, DB는 다음 시즌에 다른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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