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가 즐기는 워터파크?"…한국마사회 '말 수영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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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경주마를 위한 말 수영장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마사회는 1987년부터 말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말 수영장의 깊이는 3.3m로 말의 키보다 깊다"며 "물에 들어간 말들은 수압에 따른 흉곽 압박으로 지상보다 더 강하게 호흡한다. 이를 통해 심폐 능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균형 잡힌 근육발달, 지구력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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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경주마를 위한 말 수영장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마사회는 1987년부터 말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부경 경마장에 3개소를 운영 중이다. 겨울철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말 수영 훈련은 재활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 관계자는 "수중치료는 부력을 통해 관절 부담을 줄이면서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높여준다"며 "사람뿐 아니라 말과 같은 동물도 물의 저항력을 활용하는 치료 효과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상당한 말만 말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조교사들은 더 빠르고 강한 경주마를 육성하기 위한 훈련 방법으로 수영을 선택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말 수영장의 깊이는 3.3m로 말의 키보다 깊다"며 "물에 들어간 말들은 수압에 따른 흉곽 압박으로 지상보다 더 강하게 호흡한다. 이를 통해 심폐 능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균형 잡힌 근육발달, 지구력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경마정보 홈페이지와 경마정보지를 통해 조교사와 마필별 수영훈련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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