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중견수, 멀티히트+3출루…"배지환, 엄청난 첫인상"

박정현 기자 2023. 3. 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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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엄청난 첫인상을 만들고 있다."

'MLB.com'에서 피츠버그를 담당하는 저스티스 델로스 산토스는 "배지환은 3번의 출루와 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팀 2루수에 관해 '상대 매치업과 경쟁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런 흐름으로 볼 때 배지환은 엄청난 첫인상을 만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배지환, 올 시즌을 향한 큰 기대와 함께 성공적으로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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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개막전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연합뉴스/USA TODAY SPORT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엄청난 첫인상을 만들고 있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01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이후 6시즌 만에 첫 개막전 선발 출전이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부터 기습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치지 않고 배지환은 곧바로 장타를 만들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쳤고, 곧바로 3루를 훔쳐내며 도루에도 성공했다.

배지환은 세 번째 타석인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희생번트로 3루까지 이동한 뒤 오닐 크루스의 희생플라이에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9회말 2루수가 아닌 외야 글러브를 착용하고 중견수에 나섰다. 유틸리티 능력마저 선보이며 피츠버그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 공수주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 경기 종료 뒤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는 배지환(3번). ⓒ연합뉴스/USA TODAY SPORT

경기 뒤 피츠버그 담당 기자들은 배지환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com’에서 피츠버그를 담당하는 저스티스 델로스 산토스는 “배지환은 3번의 출루와 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팀 2루수에 관해 ‘상대 매치업과 경쟁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런 흐름으로 볼 때 배지환은 엄청난 첫인상을 만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팬사이디드에서 피츠버그 소식을 전하는 ‘럼버터’와 현지 매체 ‘피츠버그 프로스펙트’도 배지환의 인상적인 활약을 조명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는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같은 장소에서 신시내티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배지환, 올 시즌을 향한 큰 기대와 함께 성공적으로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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