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갑자기 멈출 땐?…"당황 말고 신고 후 침착하게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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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2시39분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하부정류장에 소방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멈춘 케이블카 아래에 안전 매트를 설치한 후 케이블카 로프에 설치된 구조 장비 '헬리게임즈'를 20초 정도 타고 탑승칸에 도착했다.
소방관은 탑승객 허리에 로프 고리를 묶고 안전하게 사다리차에 탑승시킨 후 무사히 구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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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게임즈·굴절 사다리차로 15분만에 2명 구조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살려주세요!"
31일 오후 2시39분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하부정류장에 소방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했다. 케이블카가 멈춰 탑승칸에 갇혀 있는 승객들을 긴급하게 구하기 위해서다.
소방관들은 멈춘 케이블카 아래에 안전 매트를 설치한 후 케이블카 로프에 설치된 구조 장비 '헬리게임즈'를 20초 정도 타고 탑승칸에 도착했다.
케이블카에 올라탄 소방관은 허리춤에 지니고 있던 로프를 타고 안전 매트로 낙하했다.
반대편에 있던 탑승칸에서도 탑승객 1명이 구조 요청을 했다. 이번엔 굴절 사다리차가 등장했다.
굴절 사다리차에 탄 소방관은 서서히 탑승칸으로 올라갔다.
소방관은 탑승객 허리에 로프 고리를 묶고 안전하게 사다리차에 탑승시킨 후 무사히 구조해냈다.
부산소방은 이날 훈련에서 15분만에 승객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은 2030세계박람회 현지 실사에 대비해 이날 케이블카 안전팀과 합동으로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구조 훈련에는 부산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항만소방서 대원 50여명과 소방차량 7대 등이 투입됐다.
강종혁 부산 중부소방서 구조대원은 "케이블카는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강제로 문을 열려고 시도하면 위험하다"며 "119신고를 한 뒤 침착하게 대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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