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 식량-북 탄약 거래 시도,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신지혜 2023. 3. 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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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에 식량을 주고 탄약을 받는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 발표에 대해, 외교부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1일) "유엔 안보리 결의 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뛰어든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이 북한에서 무기와 탄약을 사들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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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에 식량을 주고 탄약을 받는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 발표에 대해, 외교부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1일) “유엔 안보리 결의 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금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6년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하고, 소형 무기를 포함해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당국자는 또한 우리 정부가 “북·러 무기 거래와 관련해, 미국 측과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30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약 확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새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북한에 대표단 파견을 모색하고 있으며 탄약의 대가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뛰어든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이 북한에서 무기와 탄약을 사들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이 무기 거래 사실을 부인하자, 미국은 “북한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관련 위성 사진 2장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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