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본성 거액 배당 요구에 "정상적이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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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구본성 전 회장의 거액 배당금 요구에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
아워홈은 31일 낸 입장문에서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1천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했고, 올해도 순이익의 10배가 넘는 2900여억원의 배당금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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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 우선 추구 태도에 깊은 우려"
아워홈이 구본성 전 회장의 거액 배당금 요구에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
아워홈은 31일 낸 입장문에서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1천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했고, 올해도 순이익의 10배가 넘는 2900여억원의 배당금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2966억원의 배당안을 제안했다. 아워홈의 지난해 순이익은 250억원가량이다. 배당안은 다음달 4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다뤄질 예정이다.
아워홈은 "기본적으로 매각을 목적으로 하는 주주가 회계법인 고용 또는 연계도 없이 회사 이익의 10배가 넘는 배당을 요구하며 회사 가치를 하락시키는 상황 자체가 정상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 전 부회장은) 지분매각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배당을 제안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배당의 규모가 회사 이익의 10배가 넘는다"며 "배당안이 가결될 경우 지급을 위한 차입만 큰 폭으로 증가해 오히려 지분 매각에 결정적인 걸림돌"이라고 강조했다.
구 전 부회장은 전날 입장문에서 "지분 매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배당 제안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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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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