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호 롯데손보 대표 “장기보장보험 비중 85%까지 확대… 새 플랫폼 선보인다”

허지윤 기자 2023. 3. 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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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올해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을 8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해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은 처음으로 80%를 넘겼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회사는 2019년 이후 회사에 가장 오랜 기간 높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비중을 높이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왔다"며 "올해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비중을 85% 수준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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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주총서 배당 절차 정관 변경 등 안건 모두 통과
작년 매출액 283억원·신계약가치액 1044억원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3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을 8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해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서울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제78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8기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 안건과 재무제표의 승인 및 정관 일부 변경 등 3건의 부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영업보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신규 보험계약자가 내는 1회차 월 보험료) 매출액은 2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27억원)보다 24.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신계약가치액은 1044억원으로 전년(711억원)보다 46.8% 늘었다.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은 처음으로 80%를 넘겼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회사는 2019년 이후 회사에 가장 오랜 기간 높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비중을 높이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왔다”며 “올해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비중을 85% 수준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영업채널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사업모델 혁신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은호 대표는 “2023년 중 영업채널의 혁신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세상에 없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사업모델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을 통해 배당 절차도 손질했다. 정관 변경의 핵심은 ‘매 결산기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기존 내용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고, 기준일은 2주 전 공고해야 한다’고 바꾸는 것이다.

회사 측은 “중간배당 기준일을 명시한 내용을 삭제하고, 배당기준일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수정했으며 중간 배당시 이사회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설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른 보험사들도 이달 주총 통해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이은호 대표는 “코로나19와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중장기 경영계획에 따라 내재가치 확보와 체질개선을 순조롭게 이어왔다”며 “성장세에 있는 보험영업이익과 높아진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체질개선의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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