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날계란 던진 80대에 선처…"처벌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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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 출석 도중 자신에게 계란을 던져 현행범으로 체포된 80대 남성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는 자신에게 계란을 투적한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처벌 불원 의사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계란에 맞지 않았으나 방호원 등이 즉각 A씨를 제지했고, 그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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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 출석 도중 자신에게 계란을 던져 현행범으로 체포된 80대 남성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이 대표가 이날 오전 법원 입구에 들어설 당시 가방에서 날계란 2개를 꺼내 이 대표에게 던진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계란에 맞지 않았으나 방호원 등이 즉각 A씨를 제지했고, 그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때 여야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이 고성을 내며 충돌해 여성 1명이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원에 출석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 대표의 측근이었다가 최근 이 대표에게 불리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한다.
이 대표는 “유동규 씨와 법정에서 첫 대면인데 입장이 있는지”, “호주 출장에서 이 대표와 故 김문기 처장이 함께 요트를 탔다고 유동규 씨가 주장했는데 (그에 대한 입장)”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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