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김경표 계체 통과…1일 라이진에서 일본인 복서와 맞대결

이교덕 기자 2023. 3. 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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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김경표(31, 김경표짐)가 일본 단체 라이진(RIZIN)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31일 계체를 70.95kg으로 통과하고 1일 일본 오사카 마루젠 인텍 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 41 출전 준비를 마쳤다.

해외 경기 경험이 많은 김경표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상태다. 해외 경기를 많이 뛰었다. 긴장감을 조절하고 있다. 일본에 오랜만이다. 다른 외국 경기보다 색다른 느낌"이라며 라이진 첫 경기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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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적토마' 김경표(31, 김경표짐)가 일본 단체 라이진(RIZIN)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31일 계체를 70.95kg으로 통과하고 1일 일본 오사카 마루젠 인텍 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 41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경기는 라이트급 매치로, 제한 체중 71kg를 넘지 않으면 된다.

상대 우사미 쇼 패트릭(22, 일본)도 70.95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김경표는 총 전적 11승 4패를 기록 중인 라이트급 강자. 2015년 로드FC에서 데뷔했고 2019년 일본 히트에서 톰 산토스를 꺾어 챔피언에 올랐다.

김경표는 지난해 로드 투 UFC에서 아시케어바이 지넨시베이크를 30초 만에 펀치로 눕히고 4강에 진출했으나, 복병 안슐 주블리에게 판정으로 지는 바람에 UFC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라이진은 새로운 기회다. 상승세인 우사미를 꺾고 라이진에서 강자로 자리 매김하면 UFC 등 빅 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

해외 경기 경험이 많은 김경표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상태다. 해외 경기를 많이 뛰었다. 긴장감을 조절하고 있다. 일본에 오랜만이다. 다른 외국 경기보다 색다른 느낌"이라며 라이진 첫 경기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경표는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가 특기다. 하지만 한 가지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이기고 싶다. 그런 상황이 안 오더라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사미도 지난해 로드 투 UFC 출전자였다. 그러나 계체를 실패하는 바람에 8강전 출전 기회가 날아갔다. 만약 8강에서 안슐 주블리를 이겼다면, 준결승전에서 김경표와 만날 수 있었다.

김경표는 "우사미와 싸울 운명이었던 것 같다"며 지난해 엇갈린 인연을 일본 라이진에서 매듭 짓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우사미는 일본인 아버지와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극진가라테를 거쳐 복싱을 수련했고, 2018년 AIBA 세계청소년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1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총 전적 6승 1패를 쌓았다. 라이진에서는 사사키 신지와 블랙팬서 베노아를 꺾고 2연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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