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행선지 새롭게 떠올랐다…재계약 불발되면 투헬과 '재회'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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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잉글랜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4)가 여전히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어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마운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투헬 감독과 재회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다음 시즌이 끝나면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을 맺지 않는 가운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올여름 떠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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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잉글랜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4)가 여전히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어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재회를 원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더 집중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마운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투헬 감독과 재회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다음 시즌이 끝나면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을 맺지 않는 가운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올여름 떠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마운트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종료되지만, 아직 첼시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협상은 최근 논의가 완전히 중단됐다. 현지에서는 급여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은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특히 마운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엔조 페르난데스(22)가 18만 파운드(약 2억 8,800만 원)를 받는데, 이보다 더 적은 급여를 받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동행의 마침표를 찍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운트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의 관심을 뿌리치고, 지난 25일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새롭게 부임한 투헬 감독과 재회를 원하고 있다. 특히 자신을 잘 활용할 줄 알고, 첼시에서 함께했을 때 좋았던 추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마운트는 투헬 감독 밑에서 공식전 86경기(선발 71경기)에 뛰면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에 19골 20도움을 올렸다. 반면 현재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흐름이다.
마운트는 첼시 '성골'이다. 2005년 아카데미에 입단해 SBV 피테서(네덜란드)와 더비 카운트(잉글랜드)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줄곧 첼시에서만 뛰어왔다.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건 2019~2020시즌부터였다. 이후 지금까지 통산 192경기를 뛰면서 33골 37도움을 올렸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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