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 KAIST, '2023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식 개최 外

박정연 기자 2023. 3.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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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조재필 에너지화학공학과 특훈교수와 쥐 리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 공동 연구팀이 리튬·망간리치양극 소재를 저비용으로 도 완전한 단결정 형태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그 결과 이 단결정 양극소재는 200회 충·방전 후에도 기존 용량의 92%에 준하는 성능을 보였으며 같은 조성의 다결정 소재 대비 약 12% 향상된 수명 유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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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퓨처 모빌리티상(FMOTY) 상용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토요타의 `하이럭스 수소 연료 전지 프로토타입'. KAIST 제공

■ KAIST는 31일 일산 킨텍스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에서 `2023 퓨처 모빌리티상(FMOTY)'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최근 발표된 콘셉트카 중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국제 콘셉트카 시상식이다. 올해는 BMW의 `아이비전 디(i Vision-Dee)'와 토요타 `하이럭스 수소 연료 전지 프로토타입(Hilux Hydrogen Fuel Cell Prototype)'이 각각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조재필 에너지화학공학과 특훈교수와 쥐 리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 공동 연구팀이 리튬·망간리치양극 소재를 저비용으로 도 완전한 단결정 형태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30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적용한 전지의 성능을 측정했다. 일반적인 공정으로 합성한 다결정 소재(NCM811)와 같은 조성의 단결정 양극소재를 리튬 메탈전지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이 단결정 양극소재는 200회 충·방전 후에도 기존 용량의 92%에 준하는 성능을 보였으며 같은 조성의 다결정 소재 대비 약 12% 향상된 수명 유지율을 보였다. 또한 가스 발생량 및 저항 증가율이 30% 이상 개선됐다. 연구팀은 "전기자동차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안전성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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