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운임 900선까지 내려온 뒤 3월 내내 '횡보'

금준혁 기자 2023. 3. 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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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월 내내 횡보를 이어갔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15.43포인트 오른 923.78포인트로 집계됐다.

미주 동안과 서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각각 28달러, 7달러 떨어진 2010달러, 1148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6달러 하락한 318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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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15.43포인트 오른 923.78포인트
31일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운반차량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3.3.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월 내내 횡보를 이어갔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15.43포인트 오른 923.78포인트로 집계됐다.

SCFI는 2년8개월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진 2월10일(995.16) 이후 900 초반까지 급격하게 하락했다. 900포인트 하향 돌파가 임박했다는 예상이 나왔으나 900 초반대에서 3월 한달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주요 노선인 미주와 유럽은 하락세가 여전하다. 미주 동안과 서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각각 28달러, 7달러 떨어진 2010달러, 1148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45달러 떨어진 1606달러, 유럽노선은 6달러 오른 884달러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6달러 하락한 318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146달러 오른 1040달러, 남미는 299달러 상승한 1721달러다.

SCFI는 지난해 1월7일 5109.60 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하향세로 접어들었다.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이 겹쳐지면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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